작은 상자 하나,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
오늘은 만화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어쩌면 이 글의 시작은 그곳에서 본 한 장면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간츠라는 만화책에서 여성의 헐벗은 몸 그림을 보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기분이 고조되었습니다. “더 보고 싶다”는 생각, “더 강한 자극을 찾아야겠다”는 감각이 올라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진짜 성욕일까요? 아니면 가짜 자극에 익숙해진 제 뇌가 만들어낸 중독일까요?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다른 만화책을 골랐습니다. ‘짱’. 학원물, 싸움물, 몸매와 자극에서 벗어난 책이었지만, 간츠에서 봤던 장면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