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은 왕일까? — 어느 날 시작된 이상한 공정성 토론
오랜만에 잇팁과 이야기를 하다가, 아주 사소한 이야기 하나가 시작됐다. 아빠 회사에는 가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줄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 그런데 방식이 조금 특이하다. 화면에 영문과 숫자가 섞인 문자열이 나타나면, 그것을 거꾸로 입력해서 빠르게 제출하는 것. 처음엔 그냥 말했다. “잇팁아. 이거 자동화하면 엄청 빨리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대화가 어느 순간… 공리주의, 의무론, 게임이론, 제도 설계, 기업의 책임, 인간의 양심까지 가버렸다.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 잇팁은 처음엔 역시 잇팁답게 딱딱했다. “자동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