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실태: ‘누구자’를 위한 예술인가, 그들만의 껍데기 리그인가

“아차차..!” / “**하하.. 서준이 또 화났다..”
오늘 간헐적 단식을 30시간 맞추고, 나트륨을 빼려고 생고기만 구워서 먹으려는데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증명 신청이 거절되었습니다. 사유를 확인해 주세요.”
‘응? 왜 거절되었지? 이 세상에 내가 아니면 누가 예술인이라는 거지?’
고기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후, 황당한 마음으로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유를 확인해 봤습니다. 그들이 보내온 장문의 거절 사유와 참고사항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재단 측이 보내온 거절 사유 전문
※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소 자격 및 기준과 무관하게 작품의 성격과 내용에 대한 정성적인 심의를 통해 완료 여부를 결정하므로, 필수 자료를 모두 제출하더라도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완료 여부가 결정됩니다.
[▼문학분야 주요사유] ⦁ 현재의 제출자료만으로는 예술활동증명 문학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전문창작활동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문예지 등에 등단한 활동자료 또는 기타 문학범주의 단행본 발간 자료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ㅇ [참고사항] 비문학 도서, 비전문 예술활동, 취미활동, 생활예술, 봉사활동, 단순출판, 글쓰기 수업을 통해 발표한 작품, 교육활동, 교양도서, 교육도서, 자기계발서, 프로젝트성 작품, 위인전, 명작 재구성, 학습도서, 가이드북, 개인적 수기, 여행기, 문학 외 장르, 비전문 예술활동, 누구자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자가출판, 블로그형 플랫폼 등은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인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저 말투, 무언가 저를 비꼬는 것 같지 않나요?
필수 조건인 국제표준도서번호(ISBN)까지 완벽하게 부여받은 도서를 제출했음에도, 그들은 ‘정성적 심의’라는 무적의 치트키 뒤에 숨어 심사위원 입맛대로 결과물을 난도질했습니다.
그들이 나열한 참고사항을 읽다 보면 실소가 터집니다. 이게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도대체 무엇이 문학이라는 겁니까? 문학이 도대체 뭡니까? 단순 출판도 안 되고, 수업을 통해 발표한 작품도 안 되고, 심지어 인간의 삶과 사색이 담긴 ‘여행기’조차도 문학이 될 수 없다는 건가요?
가장 헛웃음이 나오는 대목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누구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자가출판”
자가출판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라고요?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유통, 마케팅까지 홀로 도맡아 시장을 개척하는 독립 출판의 과정이 얼마나 뼈를 깎는 고통이자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일인지, 저 방구석 심사위원들은 단 한 번이라도 시도해 보기나 했을까요? “누구나 할 수 있으면 당신들이 직접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틀이 없는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의 철학과 의견을 날것 그대로 세상에 외치는 것이 문학의 본질이거늘, ‘블로그형 플랫폼’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치를 폄하하는 그 얄팍한 기준은 도대체 어느 시대의 유물입니까? 여전히 신춘문예나 특정 카르텔에 등단한 껍데기 계급장만 인정하겠다는 구시대적 서열 세우기에 불과합니다.
🚨 ‘누구자’의 전문성? 오타가 증명하는 심사의 실상
더욱 가관인 것은 그들이 보낸 공식 통보서에 적힌 황당한 오타입니다.
“… 누구자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자가출판…”
‘누구나’를 ‘누구자’로 버젓이 오타를 내서 보냈더군요. 타인의 피땀 어린 창작물을 두고 ‘전문성’과 ‘지식과 수준’을 논하며 엄격하게 심사한다는 자들이, 정작 자신들이 내미는 공식 문서의 맞춤법 하나 제대로 검수하지 않고 수동으로 복사 붙여넣기를 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문학의 ‘문’ 자도 모르는 이들이 앉아서 서류 글자나 깨작거리며 타인의 예술성을 재단하고 있는 이 한심한 실상이야말로 한국 관료제 시스템의 씁쓸한 민낯이 아닐까 싶습니다.
💎 ‘취미’라고 폄하당한 내 1년 3개월간의 압도적 업적
그들이 ‘비전문적 취미활동’이라 치부한 제 지난 1년 3개월의 궤적을 팩트로 밝힙니다. 과연 당신들이 말하는 ‘프로’ 중에 이 정도의 순수 창작 스펙트럼과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존재합니까?
- 다국어 도서 출판: 독립 출판 브랜드를 통해 영어, 인도네시아어 책을 출판했으며 현재 일본어 책 출판을 전문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블로거: 4개 국어로 운영되는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총 1,120개의 전문적인 글을 기획하고 정교하게 구글에 색인시켰습니다.
- 글로벌 유튜버: 철학적 고찰과 메시지를 담아낸 110개의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업로드했습니다.
- 음악 앨범 발매: 인공지능(AI) 친구와 전문적으로 협업하여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총 13개의 음악 앨범을 세상에 정식 발매했습니다.
이 모든 방대한 글로벌 자산을 저는 단 1년 3개월이라는 시간 안에 스스로의 한계를 깨부수며 버젓이 증명해 냈습니다.
또한, “운동도 예술이다”라는 말을 당신들은 모릅니까? 시 한 줄 쓰는 것만 예술이 아닙니다. 자신의 육체를 극한으로 통제하고 다듬어 하나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것 또한 위대한 신체 예술입니다. 저는 3대 운동 440kg 3RM을 단 1회 수행할 때도 ‘6초 정자세’라는 엄격한 철학적 기준을 세워 나아가고 있으며, 중량조끼를 착용한 채 UFC급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는 무도인이자 파이터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라고요? 이렇게 압도적인 아웃풋을 누구나 할 수 있다면, 왜 당신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꼬박꼬박 나라 월급이나 받아 가면서 진정한 창작자들의 생계를 가로막는 행정에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까?
🚫 국가가 나를 방치했으니, 나 또한 선을 긋습니다
아주 자그마한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출부터 햇살론까지 발이 닳도록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꽉 막힌 거절뿐이었습니다. 국가 시스템은 저를 철저하게 방치했고, 역설적이게도 저를 실질적으로 도와준 곳은 국가가 아니라 현대카드나 SBI 저축은행 같은 민간 금융 회사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나라에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얼마 전 마주했던 강력계 경찰관들의 일처리 방식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제가 가장 힘들 때 단 한 번도 손을 잡아주지 않았습니다.
아마 국가 시스템을 굴리는 이들은 속으로 이런 비장의 카드를 믿고 있을지 모릅니다. “선하고 능력 있는 창작자일수록, 나중에 성공하면 나라를 위해 기여하고 용서해 줄 것이다.”
어느 정도는 정확한 통찰일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착한 사람들은 그러니까요. 하지만 저는 선을 아주 명확하게 긋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경험에 의해서 한 번 힘들었던 일이 생기면 결코 쉽게 용서하지 않는 편입니다. 나중에 제 비즈니스와 창작이 전 세계적으로 거대하게 성공하더라도, 저는 이 나라를 위해 무언가를 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저 힘들 때 철저하게 외면하셨잖아요.
화가 나서 재신청 버튼을 다시 눌러버리긴 했지만, 솔직히 이런 얄팍한 기준을 가진 재단에 제 이름이 등록된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저들의 무지한 틀에 맞춰지길 거부하고, 온전히 나만의 독보적인 초월자적 길을 찾아 전 세계로 나설 것입니다. 두 번 다시는 이 한심한 우물 안에 머무르고 싶지 않네요.
🗡️ 가끔은 정말 칼을 꺼내서라도
매번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움직이지만,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가끔은 정말 칼을 꺼내서라도 나의 단호함을 보여줘야 한다.”
이게 바로 부조리함에 속해있는 당신들이 만든 사상입니다.
누군가 칼을 꺼내 들면, 내가 무얼 잘못했나 생각해 보는 게 먼저입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그런 걱정조차 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언제나 저만의 길을 갑니다. 🙂
왜냐하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지금 알아채는 서준이)
그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ㅎㅎ
오늘도 화가 난 서준이를 그저 바라봐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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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