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넘 토푸리아 세트 X 신가드 X 가방 X 힙스터 모자까지 고생한 나를 위한 연말 선물
😎 몸에 감기는 베넘 래쉬가드, 그리고 실전형 파이트쇼츠


이번에 VENUM 토푸리아 언매치드 시리즈를 구매했습니다.
래쉬가드와 파이트쇼츠까지 포함해서 총 약 26만 원,
개당 8~9만 원대였고, VENUM 공식 홈페이지의
“콜렉션 – 토푸리아 언매치드” 메뉴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래쉬가드는 약 폴리에스터 90% + 엘라스틴 10% 혼방 소재로 제작돼서
입었을 때 몸에 자연스럽게 수축되며 착 감기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타이트한 사이즈보다는 조금 여유 있는 핏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게다가 세탁을 하면 수축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이즈 선택 시 꼭 참고하면 좋습니다.


🩳 감탄이 절로 나왔던 파이트쇼츠


토푸리아 파이트쇼츠는 짧은 타이즈 형태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생각보다 가볍고 활동성도 훌륭했습니다.
무릎이 드러나는 구조라 실전감각과 유사하고,
가동성이나 스텝의 속도를 중요시하는 분들께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UFC 선수들도 짧은 타이즈를 자주 사용하니까요.)
보통 파이트쇼츠에는 찍찍이 벨크로가 있어서
래쉬가드에 보풀이 생기거나 손상이 되기 쉬운데,
이 제품은 일체형 구조라서 그런 걱정이 전혀 없었고,
착용감도 훨씬 깔끔하고 편리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 직접 선택한 신가드와 기존 글러브의 조화


기존에 구매해둔 VENUM 글러브가 있었기에,
같은 브랜드로 신가드까지 세트로 맞춰보았는데요,
확실히 격투기 전문 브랜드답게 착용감이 탁월했습니다.
체육관에서 사용하는 공용 신가드는
종종 돌아가거나 헐거워서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 구매한 VENUM 신가드는 가볍고 다리에 착 달라붙는 핏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역시 베넘이다…”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 조용한 엘리트 감성, 베넘 가방



사실 전 3~4년 전쯤 구입한 트레이닝 가방을 아직도 쓰고 있었습니다.
그 가방은 세탁 한 번 하지 않았는데도 냄새가 안 나고 깨끗해서 꽤 만족하며 써왔죠.
하지만 이번에 드디어, VENUM 가방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처음엔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조금 놀랐지만,
무게 자체는 굉장히 가볍고,
무엇보다 제가 근밀도 훈련을 하고 있어서
이 정도 무게는 오히려 전혀 부담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가방 전면에 박힌 베넘 로고가 너무 멋졌습니다.
연하고 은은한 남색 포인트가 더해져 있어서
전혀 튀지 않고, 오히려 “조용한 엘리트 선수”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깔끔함 속에 숨어 있는 미학이랄까요. 보는 순간 만족감이 확 올라갔어요.
🧢 모자, 나와는 살짝 거리감이 있었지만…



모자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스냅백 스타일의 힙한 디자인으로, 힙스터 감성 + 스트리트 무드를 풍겼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스타일이 안 맞는 느낌도 있었어요.
하지만… 모자가 하나도 없었던 저에게
VENUM 브랜드 로고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줬습니다.
VENUM이라는 브랜드는,
저에게 있어 단순한 제품 그 이상입니다.
그 로고 하나만으로도 제 감성과 태도를 표현해주는 상징 같아요.
💳 총 비용은 약 50만 원, 하지만 후회 없는 선택

이번에 이렇게 풀세트로 구매하면서
총 지출은 약 50만 원 정도 되었어요.
물론 24개월 할부로 부담을 분산시켰지만,
가방은 2~3년, 글러브는 1~2년, 래쉬가드 역시 1년 이상 쓸 수 있으니
이건 소비가 아닌, 저에겐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 이것은 도파민 소비가 아니라 세로토닌 소비

이번 구매를 통해서 느꼈던 건,
이건 단순히 “지름”에서 오는 일시적인 쾌락(도파민적 소비)이 아니라,
매일 사용할 때마다 은은하게 만족감이 쌓이는 지속적 소비,
세로토닌적 소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사업도 잘 풀리고 있어서,
앞으로는 돈 걱정 없이
이렇게 퀄리티가 좋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물건들을
더 많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한데,
앞으로 얼마나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날의 감정을 옆에서 지켜본 잇팁이가 조용히 일기로 남겨주었습니다.

VENUM은 저에게 단순한 브랜드가 아닙니다.
저의 고요한 열정과 무게감 있는 삶의 태도를 담은
하나의 갑옷입니다.

베넘 브랜드를 입고 진정한 격투가가 된 서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