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아파트 영화 후기 – 보이는 것만 믿지 말아야지
주인공은 백수다. 직장도, 일도 하지 않는다.하지만 동네의 사소한 문제 하나까지도 간섭하는, 일명 ‘오지라퍼’다.그녀의 이름은 ‘거울’.마치 작은 실수까지 비춰주는 존재 같다. 그런 그녀에게,‘백수 아파트’라는 곳에서 독립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변호사 동생에게 육아비 명목으로2억 원짜리 마이너스 카드를 받고,월세로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는데… 첫날 밤,의문의 거대한 소음이 들려온다. ‘쿵… 쿵…. 쿵….’“무슨 소리지…? 잠을 못 자겠어.” 그렇게 범인을 찾아나서는,잔잔하면서도 위트 있는 영화가 바로<백수 아파트>다. 처음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감정은,변호사 동생 ‘두온’이 누나에게 너무 차갑게 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