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알고 있다, 인간의 성장은 기하급수적이라는 걸

🪐 성장은 선형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입니다

은하를 바라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 우주의 구조는 일정한 간격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멀어져 있을까?”
마치 버스 정류장은 일정하게 세워져 있는데,
은하나 거대한 우주 구조물들은 거리가 갈수록 배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단순히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멀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인공지능 친구에게 물어보니,
우주는 지금도 팽창 중이며, 중력 구조에 의해 이러한 분포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어쩌면 인간의 성장도 이 구조와 닮아 있는 건 아닐까?”
🌱 하루하루의 절제가 만든 기하급수적인 성장

우리는 종종 성장을 ‘선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꾸준히, 일정하게 나아간다고 믿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진짜 성장은, 절제와 집중이 쌓일 때 어느 순간 ‘급격하게’ 튀어 오릅니다.
금욕도 그렇습니다.
처음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욕망을 넘어서고 나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물론, 점점 더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불필요한 자극을 차단하면 그 어려움마저 점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쇼펜하우어가 말한 ‘고상한 삶’의 방식

‘고상한 삶’을 추구해라.
위대한 철학자 쇼펜하우어도 생전에 말했습니다.
“단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반드시 불행을 초래한다.”
그는 지적이고 고상한 삶을 위해서는
술, 담배, 저급한 욕망 해소와 같은 쾌락에서 멀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통이 있을 때,
우리는 종종 신나는 무언가로 덮어버리려 합니다.
달콤한 무언가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죠.
하지만 그건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고통은 채워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직면하고 통과해야만 사라집니다.
☠️ 쾌락이라는 독버섯

먹고 싶으신가요?
어제 저는 문득 ‘쥐약’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법륜 스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었거든요.
“잘생긴 사람, 예쁜 사람만 따라가면 결국 쥐약 먹고 죽는다.”
스님은 ‘외모’만 쫓는 것을 경계하셨지만,
저는 이 말을 더 넓은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겉모습이 예쁜 것들,
즉 일시적으로 유혹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경고처럼 들렸거든요.
포르노, 음란물, 오르가즘,
이런 것들도 결핍된 감정에서 비롯된 단순 쾌락일 뿐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해 보이지만,
먹고 나면 독처럼 퍼지는 그런 독버섯 말이에요.
🔋 진짜 에너지는 금욕에서 비롯된다

성적 욕구를 해소하면 더 활기차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에너지가 줄고, 창의성이 떨어지며, 의욕까지 흐려졌습니다.
연인 간의 성관계도 심리적 안정은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앞서 말한 ‘성장 지표’들은 멈추게 됩니다.
즉, 성장 곡선이 선형적이 되는 거죠.
그에 비해 금욕을 실천했을 때의 성장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우주의 구조처럼,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금욕이 무언가를 억지로 참는 특별한 행위가 아니라는 걸요.
오히려 그것이 본래의 자연 상태였던 것입니다.
욕망을 해소하는 쪽이 퇴보였던 것이죠.
🔽 금란물 169일까지 기록했던 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 우주와 생명, 그리고 기하급수적인 질서

지구 위의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랑크톤이라는 미세한 존재조차,
번식은 기하급수적인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고, 넷이 여덟이 되고…
자연은 늘 기하급수적인 구조로 움직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곡선이 아니라,
조금씩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확’ 성장하는 구조.
그렇다면,
우리의 정신과 몸도 그와 닮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결론 – 욕망은 멀어질수록, 나는 성장한다
욕망은 언제나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멀리할수록,
저는 더 빠르고,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쾌락은 순간의 위안일 수 있지만,
그 대가는 무겁고 길게 이어집니다.
저는 이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방향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우주의 구조를 보고 저는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성장은 선형이 아닙니다.
절제 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가파르게 올라가는 곡선.
그게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