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컴(Dinkum),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떠난 귀여운 힐링 여행

귀엽고 따뜻한 섬마을 여행”
자극적인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냥… 따뜻했습니다.
게임이라기보단,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는 작은 섬마을 여행 같았어요.
▼ 스팀 플랫폼 기준, 게임 가격이 궁금하실까요?
🎮 퀼라의 스트리밍에서 시작된 ‘딩컴’

며칠 전, 평소처럼 인도네시아에 사는 친구,
퀼라와 디스코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퀼라가 ‘딩컴(Dinkum)’이라는 게임을 스트리밍하고 있었는데,
화려한 연출도, 자극적인 액션도 없이,
잔잔한 배경음악과 귀여운 동물들,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만이 남아 있었죠.
그날따라 몸도 마음도 조용한 힐링이 필요했던 시점이었기에
‘이 게임이다’ 싶은 감정이 들었습니다. 🎧
🤝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주말의 선택지

우리는 주말에 함께할 게임을 고르고 있었어요.
딩컴, VRChat, Repo, Sky: Children of the Light…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마음이 끌렸던 건 ‘딩컴’이었습니다.
퀼라는 스팀 친구를 추가하자며 제 계정을 물어봤고,
“yangnor25… 아니 wait, 마피아 준?”이라며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죠. 😏
🌿 첫 접속, 갑작스러운 ‘금수저 농장’ 등장

간단한 튜토리얼을 마치고 바로 멀티로 들어갔는데요…
놀라웠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히 세팅된 부자 농장에 입장하게 되었거든요.
퀼라의 친구 Coreng이 운영하는 섬 같은데,
이미 재료, 농장, 동물들이 모두 갖춰져 있었어요.
- 캥거루 목장 🦘
- 새들이 가득한 우리 🐦
- 포획한 악어까지! 🐊
- 초록색 글라이더와 최상급 음식 80개를 선물처럼 받았습니다. 😆
처음부터 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 밤이 되어, 모두가 침낭에

이 게임은 모든 플레이어가 침낭에 누워야 다음 날이 시작되는데,
그걸 몰랐던 저는 혼자 누워서
“왜 밤이 안 끝나지?” 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원래는 혼자서 침낭에 누우면,
다음날 아침이 와야했는데..
멀티 플레이는 다같이 누워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어요.
Coreng과 퀼라가 은근슬쩍 잠자리에 누웠더라고요.
게임 속의 이런 배려가 왠지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 나비도 선물하고, 낚시도 함께

게임 속에서 퀼라에게 은농어를 낚아 선물하고,
예쁜 나비도 건넸습니다.
함께 웃고, 서로의 공간을 탐험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Coreng을 악어(buaya)라고 퀼라가 장난치던 장면,
같이 탔던 회전목마 자전거,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침낭에 누워 있던 순간까지.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을 만큼 소중했습니다.
💡 딩컴의 매력은 ‘간단함과 따뜻함’

‘딩컴’은 마인크래프트처럼 조합 시스템이 있지만,
복잡하지 않고 재료만 있으면 바로 제작이 가능한 구조라
게임 초보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상점, 은행, 박물관도 갖추어져 있어서
돈을 벌고, 수집하고,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걸을 때마다 들리는 발소리,
잔잔한 배경음악,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이 모든 것이 마음이 놓이는 힐링이었어요.
▼ 게임을 녹화하고 나서, 알고 보니 오류가 생겼다니…?
💭 게임도 결국은, 함께여서 좋다

현실처럼 처음부터 부자라면 단조로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 공간에서 나눈 작은 배려와 웃음이
딩컴을 특별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게임을 통해 느낀 건,
결국 어떤 게임이든 ‘사람’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딩컴에 대한 정보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